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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평가표에 ‘가능성 2 × 중대성 3 = 위험성 6’이라고 적혀 있어도, 왜 2이고 왜 3인지 설명할 수 없다면 숫자는 판단을 돕지 못합니다. 빈도·강도법에서는 곱셈보다 사업장에 맞는 가능성과 중대성 기준을 먼저 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빈도·강도법은 사고나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과 결과의 중대성을 각각 등급화하고, 두 값을 곱하거나 더하거나 위험성 행렬에서 조합해 위험 수준을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위험의 개선 우선순위를 비교하기 좋지만, 점수가 판단 자체를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평가 전에 세 가지를 먼저 정한다
- 가능성과 중대성을 몇 단계로 나눌지 정합니다.
- 곱셈·덧셈·행렬 중 어떤 조합 규칙을 쓸지 정합니다.
- 어느 점수까지 허용할지, 각 구간에서 언제까지 무엇을 할지 정합니다.
안전보건공단 안내서의 척도는 활용할 수 있는 예시입니다. 3×3, 4×4, 5×5 중 어느 하나가 법정 정답은 아닙니다. 등급을 세분할수록 정밀해 보이지만 현장에서 등급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면 3단계가 더 일관될 수 있습니다.
가능성 기준은 실제 노출과 조치 상태로 쓴다
다음은 3단계 예시입니다. 사업장 작업 빈도와 설비 특성에 맞게 문장을 바꿔야 합니다.
| 등급 | 가능성 판단 예시 |
|---|---|
| 3 높음 | 위험원에 자주 노출되고 방호가 없거나 쉽게 무력화돼 사고가 충분히 예상됨 |
| 2 보통 | 노출이 가끔 발생하며 일부 조치는 있으나 고장·우회·관리 누락 가능성이 남음 |
| 1 낮음 | 위험원이 격리·연동돼 노출 기회가 드물고 조치 상태가 정기적으로 확인됨 |
“연 1회 작업이니 낮음”처럼 횟수만 보지 않습니다. 작업이 드물어도 매번 방호구역 안에 들어가야 한다면 한 번의 작업 안에서 노출 가능성은 높을 수 있습니다. 작업 빈도, 노출 시간, 접근 가능성, 고장 가능성, 작업자 수, 현재 조치의 신뢰성을 함께 봅니다.
중대성은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최악의 결과를 본다
| 등급 | 중대성 판단 예시 |
|---|---|
| 3 중대 | 사망, 장해, 중상, 다수 피해 또는 중대한 직업성 질병 가능 |
| 2 보통 | 휴업이 필요한 부상·질병이나 치료가 필요한 피해 가능 |
| 1 경미 | 현장 응급처치 수준의 경미한 피해가 합리적으로 예상됨 |
과거에 사고가 없었다고 중대성을 낮추면 안 됩니다. 프레스 금형 사이에 손이 들어갈 수 있다면 지금까지 끼임 사고가 없었더라도 예상 결과는 절단·사망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개선대책은 주로 노출 가능성을 낮추며, 위험원의 에너지 자체를 줄이지 않는 이상 중대성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험성을 조합하고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가능성 1~3과 중대성 1~3을 곱해 1~9로 계산하고, 1~2는 낮음, 3~4는 보통, 6~9는 높음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설명을 위한 예시이며 사업장 기준이 아닙니다. 어떤 구간을 허용할지는 평가 전에 근로자와 함께 정합니다.
계산 결과 3점이라는 사실보다 “3점은 허용 가능한가, 추가 조치가 필요한가, 언제까지 누가 조치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점수가 낮아도 법령상 필요한 방호장치가 없거나 사망 가능성이 있는 위험이라면 숫자만 보고 종결하지 않습니다. 위험성 행렬 옆에 ‘법 위반’, ‘중대 결과 가능’, ‘즉시조치 필요’를 별도 표시하면 이런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시: 탁상용 연삭기 작업을 평가한다
| 항목 | 개선 전 | 개선 후 |
|---|---|---|
| 위험요인 | 숫돌 파손 조각과 불티가 작업자 얼굴로 비산 | 동일 |
| 현재·추가 조치 | 보안경만 착용 | 규격 숫돌 사용·틈새 조정·투명 방호덮개·시운전 구역 통제·보안면 |
| 가능성 | 3 — 반복 노출, 공학적 방호 미흡 | 1 — 비산 경로 차단과 점검 체계 적용 |
| 중대성 | 3 — 중대한 안면·안구 손상 가능 | 3 — 위험 에너지는 남아 있음 |
| 위험성 | 9 — 허용 불가 | 3 — 사업장 허용기준으로 재판단 |
개선 후 점수가 낮아졌다고 바로 끝내지 않습니다. 방호덮개가 작업에 방해돼 열어두지는 않는지, 숫돌과 작업받침대 간격이 유지되는지, 교체 후 시운전 절차가 지켜지는지 현장에서 확인합니다.
빈도·강도법에서 자주 생기는 오류
- 사고가 없어서 가능성 1: 무사고 이력보다 노출과 방호 상태를 봅니다.
- 보호구가 있어 중대성 감소: 보호구는 주로 노출 가능성이나 피해 범위를 줄이지만 위험원의 최대 결과가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 점수를 낮추기 위한 협상: 현장 사실에 맞춰 등급을 정하고, 낮은 점수를 목표로 숫자를 조정하지 않습니다.
- 같은 작업의 기준이 팀마다 다름: 대표 사례를 등급 기준에 붙이고 애매한 사례는 공동 검토합니다.
- 개선대책이 ‘교육’ 하나: 제거·대체·공학적 대책을 먼저 검토합니다.
- 개선 후 재평가 없음: 완료일, 현장 확인자, 잔여 위험을 기록합니다.
평가표에 남겨야 할 최소 항목
- 공정·작업명과 세부 작업순서
- 유해·위험요인과 예상 재해
- 현재 조치와 실제 작동 상태
- 가능성·중대성 등급과 판단 근거
- 위험성 값과 허용 여부
- 추가 대책, 담당자, 완료기한
- 조치 후 등급, 확인일, 참여자
기준 문장과 근거를 함께 남기면 다음 평가자가 같은 사실을 보고 비슷한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숫자는 이 일관성을 돕는 도구여야 합니다.
위험성평가 전체 절차와 다른 평가방법 비교도 함께 확인하세요. 계산 없이 더 빠르게 토의하려면 위험성 수준 3단계 판단법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 최종 확인일: 2026년 8월 12일. 본문의 3×3 척도와 점수 구간은 설명을 위한 예시이며 법정 고정값이 아닙니다. 실제 적용 시 최신 법령과 사업장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공식 참고자료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 현장 적용 체크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에서 숫자는 판단을 돕는 도구일 뿐입니다. 평가표에 ‘가능성 2 × 중대성 3’이라고 적기 전에, 가능성 2가 어떤 상태를 뜻하고 중대성 3이 어떤 결과를 뜻하는지 사업장 기준표에 문장으로 적혀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 가능성 기준: 등급마다 실제 노출 빈도와 현재 조치 상태로 설명하는 문장이 있는지 봅니다.
- 중대성 기준: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최악의 결과로 등급을 나눴는지 확인합니다.
- 허용 기준: 조합한 값 가운데 어디부터 허용할 수 없는지 미리 정했는지 살핍니다.
- 근거 기록: 등급을 고른 이유를 평가표에 적었는지 봅니다.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에서 곱하기나 더하기 같은 계산 방식보다 기준표의 문장이 더 중요합니다. 방법의 적용과 기준 설정은 본문에 연결한 공식 참고자료를 확인하세요.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 점검 기록에 남길 내용
평가 기록에는 위험마다 가능성과 중대성의 등급, 그 등급을 고른 근거, 조합한 위험성, 허용 여부를 적습니다. 평가자가 여러 명이라면 등급을 합의한 과정과 의견이 달랐던 부분도 짧게 남겨 두면 기준표를 다듬는 데 쓸 수 있습니다. 기준표를 처음 쓰는 평가자에게는 실제 평가 사례 몇 가지를 보여 주며 등급을 고르는 연습을 시켜 보세요.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로 허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위험에 대책을 세웠다면, 대책 뒤의 가능성과 중대성을 다시 매긴 결과를 기록합니다. 가능성만 낮아지고 중대성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으므로, 중대성을 줄일 방법도 함께 검토한 결과를 적어 두세요. 중대성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에너지를 낮추거나 노출 인원을 줄이는 방안을 함께 검토합니다.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 검토 회의에서 확인할 질문
- 가능성 등급마다 현장 상태로 설명한 문장이 있는가?
- 중대성을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최악의 결과로 판단했는가?
- 허용할 수 없는 기준선이 미리 정해져 있는가?
- 등급을 고른 근거가 평가표에 적혀 있는가?
- 대책 뒤에 등급을 다시 매겼는가?
검토 회의에서는 같은 위험을 두세 명이 따로 평가한 뒤 등급을 비교해 보세요. 등급이 크게 엇갈리면 기준표의 문장을 더 구체적으로 고쳐야 합니다. 고친 기준표는 평가 참여자 모두에게 다시 나눠 주고, 고친 날짜를 표 하단에 적습니다.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의 기준표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고나 아차사고가 생겼을 때 그 위험이 어떤 등급으로 평가돼 있었는지 확인하고, 실제와 차이가 크다면 기준표를 다시 보세요. 기준표를 고쳤다면 이전 평가 결과 가운데 영향을 받는 줄도 다시 봅니다.
질문 목록으로 위험을 찾는 방법은 체크리스트법 질문 만드는 법에서 볼 수 있고, 평가 방법과 현행 법령의 관계는 위험성평가 지침과 현행 충돌 주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 적용 전 최종 확인
기준표를 고치기 전에는 빈도·강도법 위험성평가에 인용한 공식 자료와 관련 법령의 최신판을 확인하고, 지난 평가에서 등급 판단이 엇갈렸던 사례를 모아 봅니다. 그 사례가 새 기준표로 한 가지 등급으로 정리되는지 시험해 보세요. 시험 결과는 기준표 개정 기록에 함께 남겨 두세요.
최종 확인은 평가를 마친 뒤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평가표 몇 줄을 골라 근거와 등급이 서로 맞는지 읽어 보는 방식으로 합니다. 근거만 보고 같은 등급이 나오지 않는 줄은 다시 검토하고, 검토한 날짜를 남깁니다. 다시 검토한 결과는 평가표의 해당 줄에 덧붙여 적습니다.
